안녕! 반가워요 친구들. 애.없.녀.입니다. 이것은 애인 없는 여자라는 뜻이랍니다. ※ (주의) 애 없는 여자 아님... "아니 와꾸는 괜찮은데 지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미X놈이..." 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하고 왔다. 남자가 생각보다 훨씬 잘생겼더라. 안 그래도 최근에 재밌는 일이 없어 기분이 살짝 불쾌할 뻔 했는데, 결국은 트롤이었다는 해피퍼니엔드로 마무리했다. 소개팅이 처음이라는 그 남자는 입을 열기까지는 보기 드문 훈남이었단다. 아닌 척 속 보이는 돈 자랑, 집안 자랑에... 폰 한번 확인하더니 주식이 또 올랐다며 히히덕 거리더니 칼 더치로 마무리! 그 절정으로 치닫는 험담의 순간, 놈에게 애프터 문자가 왔다. 진심인가 이 X끼. 진짜 잘 몰라서 그랬구나, 하며 남자의 미숙함을 한탄했다. 그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