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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남자의 행동 (이렇게만 행동하세요!)

애인없는여자 2020. 12. 31. 17:09

지조 있게 오늘도 애인 없는 여자, 애없녀다.

 

2020년의 마지막 날은 존나게 춥다.

오늘까지도 너네들 좋은 거 알려주러

버스 기다리며 글 쓰는데 손가락이 절단 날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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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 "어머, 이 남자 존나 멋있다..."

이런 행동들을 곧잘 하는 남자들이 있다.

'느그들만 아는' 여우짓은 공유해야 제맛, 오늘은 여자가 환장하는 남자 행동을 알려주겠다.

 

효율 증대를 위해 이 행동들 중에서도 액기스를 짰다.

내 여자 친구들 등을 포함, 총 159명의 투표를 받아 봤어.

"야~ 너무 고르기 어렵다"라는 반응이 많았을 정도로 가리지 않고

나와 있는 행동 죄다 좋아한다. 자신 있게 네 불알 한쪽 걸고 얘기할게. (난 없어서...)

 

 

 

바로 시작한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의 행동 TOP 5 

top 5 가족들과 잘 지내는 모습 9표 5.7%

파국이네도 가족 사진은 번듯하다

이거 이거 은근히 여자들이 뻑가지.

가족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비치는 네 후광.

안정적인 가정환경에 반듯한 됨됨이까지. 

효과 좋은 위장약! 카베X 만큼이나 쩌는 호감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가족들과의 모습은 거실에 샤오미 CCTV 연결해서 보여주냐고?

아주 자연스럽게 주말 동안의 에피소드를 흘린다든지,

지갑 속에 모셔둔 콘ㄷ... 아니 가족사진을 보여 준다든지.

 

여자들은 가족과의 친밀한 모습에서 '바른 남자의 기운'을 느낀다더라.

잘 안 그려진다면 임영웅, 에릭남을 떠올려라. 

착한 남자 안 좋아한다카는 그런 개소리는 2000년대에 끝냈길^^*

 

 

[주의]. 이 말을 맘대로 해석하지 마.

가족 자랑, 마마보이 같은 모습은 절대 피하자고.

엄마랑 친한 거랑 엄마 치마 속에 있는 거랑 같냐.

 

top 4 반전 매력이 있을 때 16표 (10.1%)

X된다...

 

수면 위로만 보이는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은 한계가 있다.

그녀에게 이성으로 다가가고 싶다면 기본 플러스알파를 보여줘야 하지.

그 알파가 바로 반전 매력이고. 또한 이 갭이 더 클수록 효과가 커진다.

 

상남자처럼 보이는데 8첩 반상차린다거나 (... 계란간장밥 안 됨)

베이비 페이스였는데 체지방률 5% 미만에 철인 3종 뛴다든가 (... 악력기 끄적끄적 안됨)

평소엔 서글서글한데 일할 땐 한기 도는 슬리데린 남이라든가 

캐주얼만 입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입은 수트 풀세팅 핏 지린다든가.

 

ㅗㅜㅑㅅ 쓰다 보니 나도 지리겠네.

팬티 다 빨아서 갈아입을 게 없..

 

흠흠.

 

 

이는 이상형이 딱 있다거나, 눈 높은 상대를 공략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행동. 

너라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고 싶다면 크리티컬 히트를 날려야지.

 

top 3 여러 모습을 칭찬할 때 18표 (11.3%)

짜란다 짜란다! 

칭찬도 매운맛, 섹시한맛, 빨간맛 등등 여러 모습의 칭찬이 있겠지.

 

먼저 외모 칭찬부터 얘길 해보겠다.

귀납 논증으로 풀어 보면 예쁘다는 칭찬 안 좋아하는 여자 정말 드물어.

3%?

거의 없어.

없다. (귀납법)

 

존예 여신도 똑같지. 맨날 듣는 칭찬도 또 새롭고 좋다카더라.

그녀가 예외라면 '너를 정말로 싫어하거나',  '여성을 아름답다는 틀에 가두지 말아욧!!!!'

- 전자: 빠른 포기와 효율성 증대

- 후자: 여성주의를 공부하고 너를 어여쁘게 가꾸라.

 

하.지.만. 뻔한 외모 칭찬이 지속된다면

그녀는 네놈을 입만 살은 꼬X 중 하나라고 생각하겠지..

외모와 함께 그녀가 가진 디테일한 센스, 성격도 골고루 칭찬해보자.

 

눈치 빠른 놈이라면 알아챘겠지만 칭찬을 하기 전에 관찰을 해야 한다.

"나를 이만큼 보고 있었어? 이 남자 정말 섬세하구나" 싶거든.

칭찬을 함으로써 호감도도 올리고, 너란 사람도 유능해지는 거야.

 

또한 칭찬은 상대방을 그만큼 인정한다는 것이기에 

자존감 높은 사람만 할 수 있거든.

자존감 높은 남자 싫어하는 사람?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을 연습해봐.

 

top 2 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 31표 (19.5%)

선비도 이럴 땐 환영이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축하한다. 당신, 내 남자 될 자격이 주어졌다. 

ㅇㅈㄹ

 

 

인성은 언제 드러날까?

바로 자신에게 이득을 줄 수 없는 사람을 대할 때야.

 

식당에서 "감사합니다" , "잘 먹었습니다." 한마디 하는 것.

카드 건넬 때도 어른들께 두 손으로 공손하게 드리는 모습.

정말 많은 여성분들이 이 의견 주셨다.

간단한 건데 놓치지 않길 바라.

버릇없는 잼민이도 아니고...

 

킹 받네...?

 

마지막으로

 

여자들이 입을 모아서 말한! 

50% 넘는 득표율을 자랑하는!

여자가 환장하는 남자의 행동은 바로

 

 

"이 행동만 해도 푹 빠진다!"

 

top 1 내 의견을 존중할 때 85표 (53.5%)

8살 펭수도 아는데 ㅜㅜ

기본적인 거 같다고? 아니. 공감 능력 떨어지는 남자들이 너무 많은데?

절반 넘는 여자들이 '글자 그대로' 부르짖었다... 이 행동에 치인다고...

 

 

의견이 엇갈릴 때 상대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대신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나는 ~~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하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 의견은 틀린 게, 애초에 ~~~~~, 그렇기 때문에 ~~~~~~~~~~~"

라며 긴 설명과 멋진 논리를 늘어놓은 남자가 있다.

후자는 여자 친구가 없다.

 

이 행동은 말로 하는 의사소통ㅡ대화에서 잘 나타난다.

다음번 이성과의 의사소통(여성이 푹 빠지는 대화법)에 대해서 속속들이 털어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노콘노섹 만큼이나 중요한 대화법. 

 

티저만 공개하자면....

여자와의 대화는 커뮤니티에서나 열리는 아싸 대화법을 쓰면 좆된다..

천하제일 팩트 대회라도 출전할 셈이냐. (여성이 팩트폭력기 INTP일 경우 예외*, 여성의 1%)

'폭풍 공감'을 기저에 깔고 의견도 제시해보자.

 

 

나쁜 예시

여: 난 INTJ 남자가 좋더라~ 냉철해 보이잖아?
남: MBTI 맹신하지 마.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16가지로 나눌 수 있어
그건 마치 혈액형을 믿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유형론의 한계일 뿐이라고
여: .... (Tlqkf)

 

아 존나존나 싫다.

 

 

좋은 예시

여: 난 INTJ 남자가 좋더라~ 냉철해 보이잖아?
남: 오~ 나는 그 검사 안 해봤는데, 어떻게 하는 거야?
여: 그거 인터넷 사이트 들어가서 할 수 있어!
남: 잠깐만. 안 해봐도 될 것 같아. INTJ 나올 것 같은데?
남: 나 너 스타일이잖아.
여: 아 모야~ ㅎㅎㅎㅎ

 

호감 가는 여성과의 대화는 달라야 한다.

머리보다는 심장으로 말하자.

사고보다는 감정으로 속삭여라.

이건 로맨스다. (....일할 때는 감정 끌고 오면 죽는다 ㅅㅂ...)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행동을 분석하면서 정말 많이 나온 말이 있다.

"이렇게 쉬운데 왜 남자들은 이걸 못하지?"
 그러게나 말이다.

 

글을 읽었다면 다시 한번 소제목을 소리 내어 읽고 연습을 하자.

4위를 제외한 행동은 인지만 한다 해서 바로 나오는 행동은 아니다.

 

급격한 산업화로 천민이 자본을 얻게 되면 배금주의는 극으로 치닫고 민생은 파탄이 난다.

안 하던 놈이 이런 짓을 하면 주변의 조롱은 물론

본인조차도 인지 부조화로 머가리가 펑 터질 거다.

내가 천민이라는 소리냐!!!!라고 화내면 천민. 

 

차근차근 습관화하여 성숙한 부르주아가 되자.

네 앞의 그녀뿐 아니라 더 많은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남성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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