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 평범한데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들 특징 (외모, 나이에 관계 없이)

톡 주기가 올해로 1년 더 늘어난 솔로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해피 뉴이얼. 2021년에도 애인 없는 여자, 애없녀다.

작년 한해는 코로나19발 대면 암흑기가 찾아왔다.
물론 연애할 놈은 다 연애 하고 만날 놈은 다 만나긴 하지만.
그런 와중 나는 특별한 인간 군상을 발견했다.
표준 정규 분포 안에 속하는 흔한 용모에도 주변이 항시 여자로 들끓는 남자들.
얘들은 심지어 '여자로부터 선톡'도 받는다고 해.
이성의 선톡...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지?

평범한데 인기 터지는 그 놈들의 비결이 뭘까.
능력이 엘런 머스크급? 재력이 만수르급?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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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급?

아니, 평범하다니까.

분석해봤다. 평범한데 인기 많은 남자들의 특징

1 매사에 여유가 있다

핵심이다. 이 글을 1줄 요약하면 '평범한데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는 여유 있는 남자'
나머지 2,3도 포괄하는 영역이다.


경쟁 사회 헬조선, 다망한 일상 속에서 쉽사리 잊고 사는 게 여유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면 시비조 말투와 방어적인 태도를 달고 살게 마련.
예를 들면 지나가는 연인들만 봐도 쌍욕이 나온다거나...

여유 0 상태인 인간

끌리는 남자들이란, '여유'를 아는 남자다.
그들은 매사에 한 템포 쉬어갈 줄 안다. 이는 연락에서, 행동에서, 말투에서 느껴진다.
여자에 아쉬울 거 없기 때문에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마인드가 디폴트다.
그러다가 '코 앞의 여자' 놓치면 어쩌냐고? 노노. 이거, 꽤나 먹힌다.
우리는 간사한 인간이야. 본인을 좋아해 주면 더 관심이 없어지게 되는 (망할) 청개구리들이지.
여유남이란... 여자를 더 닦달하게 만드는 인간들이라네.

반면 네 마음에 공간이 빽빽한데(여유가 없는데) 인연을 담을라고 할 때,
눈치 개 빠른 여자들은 알아채게 마련이다. '아휴 저새끼 급하구나'


돈과 여유는 문답무용 비례하지 않냐고 반문할텐데,
금전적으로 풍족하다면 여유로울 확률이 높아지긴 하겠다만
돈 많지만 여유는 좆도 없는 졸부 마인드
돈에 모든 게 좌우되는 천민 마인드
...를 보면 썩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저것들을 필히 경계하고 마음의 부자로 거듭나자.

여유로운 남자가 짱~

일상 속 마음의 여유란 인터넷 토막 지식으로 공부한다 해서
낼 모레 빤짝하고 생겨나는 게 아니다. 긴 시간을 두고 스며 들자구.

라고 토막 지식 애없녀가 말합니다.

2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

"방금 금전의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 말해놓고 뭔 놈의 돈지랄이냐아악!!"
라고는 하지 말자. 팩트 말해줄게. 이 행동 반박 시 연(애)알못. 여(자)알못.

현실이 그렇고 여론이 그렇다고요.
여자분들 백이면 백, "아 이거 쫌 속물적인 건데..."로 운 띄우며 나오는 의견이다.

돈 어쩌구 해서 비싼 명품을 사주라는 게 아니다.
계산서 당연하게 갖고 나가는 거,
카페에서 아무것도 안 재고 주문하는 거..
4,100원? 13,000원?
돈 몇 푼에 뻑간다기 보단 행동 자체에 멋이 흐른다는 의견이 중론이야.

전에도 말했지만 좋아하면 누가 돈 쓰든 상관없는 거지.
이 남자가 나를 위해 아끼지 않는 모습에 반한다는 거야.

3 부담 없는 유머를 던진다

유튜브 하세요?

개그맨들은 미녀와 결혼한다 라는 지긋지긋한 클리셰가 아니다.
당신은 개그맨만큼 웃길 필요도 없다.

"제가 백날 그녀를 웃겨도 다 딴 남자한테 가더라고요"
조급한 유머는 최악이며 현실의 로맨스는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 아니다.
'내 유우머 웃기지? 너 호감도 올라갔지?'라는 마음가짐... 너는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엣또~ 1. 가자 2. 미안...

그녀 마음은 미연시 주인공과 같지 않아서
공략집에 나와 있는 효과 좋은 유머를 친다고해서 성공하는 게 아니다.

쿨타임도 좀 가지면서, 부담 없이 가볍게, 센스 있게 하자.
공격적 유머를 치는 게 아니라 방어적 유머도 괜찮다.
티키타카 알지? 내가 틱! 하면 너는 탁!

'같이 있을 때 즐거운 사람과 있고 싶다~'고 대답해드린다.
유머는 연애를 넘어 결혼에서도 필수요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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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람들은 어떤가? 본인이 남자라도 반할 것 같지 않은가.
평범한 듯 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으며(팩트: ㅈㄴ 비범함)
겪어보기 전까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이다.

찰나에 되는 게 아니다. 매일 아침 케겔 운동 한다 생각해라.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 속(?)까지 단련한 찐한 미남이 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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